[뉴스토마토 이자영기자] 지난 2008년 이후 정부정책이 위기회복에 중점을 뒀다면, 올해 하반기부터는 '위기 이후 재도약'에 초점이 맞춰진다.
24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0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과제'중 '위기 이후 재도약 준비'방안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는 ▲녹색성장과 신성장동력 확충 ▲고령화 등 미래과제 등 중장기적인 사업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경쟁력 약화에 대응하기 위해 육아급여를 확대하고 보육료의 지원방식이 개선된다.
향후 고령화 인구를 전망해 '중장기 주택공급 계획'도 새롭게 마련된다.
또 에너지절약기업을 활성화하고 오는 10월 녹색산업 원자재 기본관세율을 인하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오는 8월에는 2000억원 규모의 신성장동력 펀드를 추가로 조성해 신소재와 나노융합, 로봇 등의 첨단산업 투자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논란의 중심이 된 4대강 사업도 기존의 계획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오는 11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맞아 우리나라 주도의제를 구체적으로 세우고, 한중일간 자유무역협정(FTA) 연구를 활발히 하는 등 동아시아 경제통합을 적극적으로 논의한다.
오는 12월까지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해 외국인 투자를 촉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