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도엽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4일
LG패션(093050)에 대해 2분기 고성장이 지속돼 하반기 성장률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LG패션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700억원, 영업이익 29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8.1%, 20.9% 증가해 1분기에 이어 높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4월과 5월 두달간 여성복 및 아웃도어 라푸마 브랜드가 전년동기대비 각각 40%, 35% 이상 고성장해 전체 성장률을 견인한 것으로 추정되고 헤지스와 액세서리가 전년동기대비 각각 15%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남성복 부분은 가두점 남성복 경기가 아직 충분히 회복되지 못했으나 백화점 남성복의 고성장으로 전체적으로 약 10%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신규 브랜드는 현재 TNGTW를 제외하고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해 소폭이나마 이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반기 이후 감가상각비 부담이 완화돼 하반기 영업이익 성장률은 상반기보다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며 "올해 하반기 영업이익은 약 72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2.8%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