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캔게임’ 게임으로 소통...새로운 게임 예능 (종합)

입력 : 2020-10-06 오후 5:23:22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위캔게임이 게임을 통해 가족이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위캔게임제작발표회가 6일 오후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사회적 거리 두기 일환으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정욱 PD를 비롯해 딘딘, 홍성흔, 이을용, 안정환이 참석했다.
 
PD누구나 게임을 하나쯤은 하는 시대인데 뛰어난 콘텐츠를 소재로 예능을 만들었을 때 어떤 게임이 나올지 궁금했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이어 게임 소재로 예능을 한다고 했을 때 대중적인 방식으로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이었다게임이 가정의 불화와 갈등을 주기도 하지만 이 방송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도구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이을용은 그동안 발로만 축구를 했는데 손으로 하는 온라인 축구 게임에 도전하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안 해 봤던 걸 하려니 힘들다. 발이 편한데 손은 힘들다그렇지만 계속 해보니 흥미와 승부욕이 생기고 스트레스도 풀린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안정환은 우리가 찐가족오락관에 가야 한다. 소통이 안 된다. 이을용과는 프로그램이 끝나면 절교할 듯하다고 농담을 했다. 또한 온라인 축구 게임에 대해 처음 해보는데 너무 어려웠다. 나이가 있어서 내가 게임을 할 수 있을지 걱정됐는데 생활에 즐거움을 주고 행복지수도 높아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성흔은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들이 더 화목해졌다고 했다. 그는 선수 시절부터 게임을 좋아했지만 아내는 안 좋아했다. 그래서 이 예능에 출연할지 몰랐다고 했다. 이어 아내가 지금은 나보다 게임을 잘한다. 게임으로 소통을 하며 가족이 화목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상을 그냥 흘려 보냈는데 게임을 통해 소통하는 시간을 갖게 됐다고 프로그램의 장점을 설명했다.
 
PD온라인 게임이지만 정적이지 않다. 승부가 잇는 스포츠다 보니 이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연출 방식에 대해 밝혔다. 또한 갈등이 있는 부모와 자녀가 같이 콘텐츠를 보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가족만의 이야기, 드라마가 만들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위캔게임은 무한한 잠재력의 대세 콘텐츠로 자리 잡은 K-게임과 e-스포츠를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이다. ‘위캔게임은 오는 9일 첫 방송된다

위캔게임 이을용 안정환 딘딘 홍성흔. 사진/K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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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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