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성욱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그린뉴딜을 통해 대규모 투자와 과감한 제도개선을 이행하고 새로운 비즈니스와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7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저탄소 에너지 믹스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면서 태양광·풍력 기술혁신과 실증을 지원하고 그린뉴딜 펀드 등을 통해 민간투자를 촉진, 재생에너지 산업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윤모 장관은 “모빌리티, 연료전지 등 수소산업 5대 분야의 소재, 부품, 장비 연구개발(R&D)을 집중 지원하겠다”며 “수소전문기업 육성, 액화수소 활용기반 구축 등을 통해 수소경제 조기 활성화를 이뤄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원전 산업의 핵심 생태계를 유지하는 한편, 개발, 도입, 비축을 종합 고려한 중장기 에너지 안보 강화와 에너지 기반시설에 대한 선제적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7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씀을 통해 “그린뉴딜을 통해 대규모 투자와 과감한 제도개선을 이행하고 새로운 비즈니스와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윤모 장관이 지난달 24일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바이오소재·부품·장비 연대협력 협의체 발족식'에 참석해 격려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주력산업과 유망 신산업에 대한 육성의지도 드러냈다. 성 장관은 “자동차, 조선, 철강 등 주력산업은 위기 극복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스마트화, 융복합화, 친환경화를 지속 추진해 고부가 유망품목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등 3대 핵심 신산업과 이차전지, 로봇 등 유망 신산업은 과감한 투자와 기술개발, 국제표준 선점을 통해 미래 먹거리로서 확실히 자리매김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여파에 맞서 수출 역량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성 장관은 “금융지원 등 위기극복을 위한 대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새로운 수출기회 확보를 위해 K-서비스 등 유망품목 지원을 강화하고 수출 디지털 전환 대책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보호무역 강화에 대응해 민관합동 대응반을 운영하고, 디지털 통상, 탄소국경세 등 새로운 통상이슈에 대한 영향분석과 협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세종=정성욱 기자 sajikok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