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조보아·김범 ‘구미호뎐’ 남자 구미호 앞세워 신선한 재미 예고 (종합)

입력 : 2020-10-07 오후 2:57:09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구미호뎐이 남자 구미호라는 독특한 소재와 이동욱, 조보아, 김범을 앞세워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tvN 새 수목 드라마 구미호뎐의 제작발표회가 7일 오후 2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사회적 거리 두기 일환으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강신효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동욱, 조보아, 김범이 참석했다.
 
구미호뎐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판타지 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시사 프로그램 작가 출신으로 촘촘한 구성력을 자랑하는 한우리 작가와마이더스’, ‘타짜’, ‘상속자들을 연이어 성공시킨히트작 메이커강신효 감독이작은 신의 아이들이후 또다시 의기투합했다.
 
구미호뎐은 기존에 익숙한 구미호 전설과 다르게 남성 구미호를 앞세웠다. 이에 대해 강 감독은 한국적 히어로를 해보자고 하면서 구미호 이야기를 선택했다. 캐릭터를 바꿔야 다른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그럼 남자 구미호가 있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 그리고 현대 속에 숨어 있는 구미호는 어떤 모습일지가 시작이었다고 밝혔다.
 
이동욱은 한때는 백두대간 산신이었지만 현재는 도심에 정착해 현세를 어지럽히는 요괴들을 처단하는 심판자로 활동 중인 구미호 이연 역을 맡았다. 조보아는 청순한 얼굴 뒤 당찬 승부욕을 지닌 괴담 전문 프로그램 PD 남지아 역을 연기한다, 김범은 이연의 배다른 형제이자 구미호와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현존하는 가장 위험한 구미호 이랑 역을 맡았다.
 
 
‘구미호뎐’ 이동욱 조보아, 김범. 사진/tvN
 
 
구미호뎐은 이동욱, 조보아, 김범이 캐스팅된 것으로 주목을 받았다. 강 감독은 캐스팅에 대해 판타지는 시청자들이 원하는 이미지를 충족 시켜줄 수 있는 배우가 가진 아우라가 중요하다. 다른 어떤 배우도 남자 구미호로 상상이 안 됐다. 이동욱이 맡아야 한다고 기획 단계부터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범은 소집 해제를 하기 전에 봤는데 이랑을 하기 위해서 때마침 전역한 것 같다조보아는 보는 것과 다른 털털함과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면이 있어서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영화마녀’ CG팀인 위지윅 스튜디오와의 협업을 통해 완성된 감각적인 CG와 드라마조선총잡이’, ‘미생등 다양한 작품에서 독특한 액션을 구현한 박주천 무술 감독이 만들어낸 액션이 합쳐져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강 감독은 특수효과는 각자의 전문가가 있다. 연출을 할 때는 캐릭터에 중심을 두고 리얼한 연기를 주문하고 있다. 이런 장르일수록 연기가 공중에 떠 있으면 진짜 이야기처럼 느껴지지 않는다캐릭터에 충실하고 그 캐릭터의 진실성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동욱은 극 중 액션에 대해 구미호 액션은 일반 액션과 다르다. 사람의 신체적 한계를 힘과 속도를 보여줘야 해서 그런 의미에서 무술 팀과 CG 팀이 현장에서 조율을 하면서 촬영을 했다무술 팀이 고생을 많이 했다. 7시 시작이면 4시 반이면 나와서 준비를 하고 있다. 그리고 힘든 동작은 몸을 사라지 않고 해준다. 무술팀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김범 역시 액션 장면은 인간과 다른 부분을 표현하기 위해서 동물적인 것들이 액션 장면에도 나온다. 착지하는 것, 때리는 것도 짐승에 가까운 느낌을 내려고 했다. 색다른 재미가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을 통해서 액션 연기에 도전한 조보아 역시 액션 연기는 지금껏 해온 연가와 다른 결이 있어서 재미를 느꼈다. 다칠 수도 있는데 많이 도와주고 봐줘서 편안하게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구미호뎐7일 밤 1030분 첫 방송된다.
 
 
‘구미호뎐’ 이동욱 조보아, 김범. 사진/tvN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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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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