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국민 83%가 한 달에 약 17일, 30시간 가까이 유튜브 앱으로 동영상을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는 자사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유튜브 앱 사용자 현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 9월 한 달간 유튜브 앱 사용자 수는 4319만 명으로, 이는 대한민국 전체 인구 5178만 명 중 83%에 달하는 수치다.

 

국내 사용자는 특히 유튜브 앱을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카카오톡보다 더 많이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9월 기준 유튜브 앱 1인당 월평균 사용시간은 29.5시간으로, 카카오톡의 1인당 월평균 사용시간(12시간)의 약 2.5배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페이스북(11.7시간), 네이버(10.2시간), 인스타그램(7.5 시간) 등이었다.

 

연령층이 낮을수록 유튜브 앱 사용일수도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9월 한 달 동안 가장 많은 사용일 수를 보인 연령층은 10대로, 월평균 사용일수 20일을 기록했다. 이어 20대(19.1일), 30대(16.7일), 50대(16.3일), 40대(16.1일), 60대 이상(15.8일) 순으로 집계됐다. 1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1인당 월평균 유튜브 앱 사용일 수는 16.9일이다.

 

한편 유튜브 앱 10대 이용층은 사용일수 뿐만 아니라 사용시간 면에서도 가장 오래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 10대 남성 1인당 월평균 유튜브 앱 사용시간은 48.1시간으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사용량을 기록했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