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대 소비쿠폰 재개 등 소비·내수가 경기반등의 불쏘시개가 될 수 있도록 대응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8대 소비쿠폰 재개 등 소비·내수가 경기반등의 불쏘시개가 될 수 있도록 대응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사진/뉴시스
12일 홍 부총리는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 맞게 기존의 경제정책들을 조정하고 새로운 대책들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먼저 8대 소비쿠폰 재개 등 소비·내수가 경기반등의 불쏘시개가 될 수 있도록 대응책을 마련하고, 최근 수출 개선 흐름이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4분기 수출력 회복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이를 위해 4분기 남은기간 동안 추진할 정책 및 대책들을 주간단위로 촘촘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월세 시장에 대한 물량·가격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필요시 추가 대응책을 마련키로 했다. 그는 "가계신용대출 모니터링과 함께 이를 포함한 시중 유동성 관리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중산층을 위한 양질의 임대주택 공급방안도 조속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