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의 시청률이 또 다시 하락했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아내의 맛’은 전국 집계 기준 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아내의 맛’은 9월1일 10.5%의 시청률을 기록한 뒤 8%대 시청률을 이어왔다. 하지만 지난 10월6일부터 7%대 시청률로 떨어진 ‘아내의 맛’은 13일 방송분이 다시 0.9%p 하락하기에 이르렀다. 이는 2020년 시청률 최저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영란, 이하정 ‘우리 아이 부자 만들기 프로젝트’, 홍현희, 제이쓴 부부 ‘이상준 소개팅 제2탄’, 정동원, 남승민, 임도형 ‘월척의 맛’, 배슬기, 심리섭 부부 ‘로맨틱 프러포즈’가 그려졌다.
지난 주 방송분에서 배슬기, 심리섭 부부가 첫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상승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는 장영란, 이하정이 아이들의 교육에 대한 내용을,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주선한 소개팅 등 ‘아내의 맛’ 기획의도와 어울리지 않는 내용들이 이어졌다. 결국 이러한 기획 의도와는 다른 방송 내용이 시청률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아내의 맛. 사진/TV조선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