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우리투자증권(005940)(대표이사 황성호)과 서울연극협회(회장 박장렬)는 24일 저녁 6시30분 대학로 아르코 예술극장에서 연극 공연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번 MOU를 통해 '우리서울티켓'이라는 이름으로 서울연극협회 소속 극단의 연극티켓을 정기적으로 구매해 재정적인 후원을 하고, 서울연극협회 소속극단은 우리투자증권 고객이 연극 티켓을 구매할 때 일정수준의 우대할인율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투자증권은 매월 티켓 구매 금액의 20%를 재정상태가 열악한 극단에 배정해 연극 공연 활성화와 더불어 관객 확대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연극협회 관계자는 "기업의 티켓구매는 유명공연을 중심으로 현재까지도 이뤄지고 있었지만 MOU를 맺고 지속적인 공연관람을 약속하는 것은 물론, 중소극장을 아우르는 모든 공연에 관심을 가져 주겠다고 기업이 의지를 보인 것은 우리투자증권이 처음"이라며, "앞으로 기업들의 연극시장에 대한 보다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MOU 체결 후 우리투자증권은 아르코 예술극장에서 공연 중인 연극 '그대를 속일지라도(극단 컬티즌)' 전석을 구매해 직원과 고객 400여명을 초청해 관람했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적극적인 기업 메세나 활동을 통해 거래고객에게 문화예술에 대한 참여와 관심을 높이고,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문화적인 풍요를 창출하여 건전한 사회를 이끄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