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삼성그룹주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타계에 따른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 강세다.
증권업계에서는 이건희 회장 타계로 지배구조 개편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투병 중이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사망함에 따라 보유지분의 처리과정에서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어떤 형태의 지배구조 개편을 시도할지는 예단하기 어렵지만, 이재용 부회장이 17.3%의 지분보유로 삼성물산의 최대주주인 상황에서 최소한 삼성물산의 기업가치가 훼손되는 의사결정의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보험업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지배구조 변화가 불가피하다”면서 “결국 삼성물산이 삼성전자 지분을 얼마만큼 확보하느냐가 지배구조 변화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