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한양증권은 28일 "코스피시장이 실적 모멘텀을 발판 삼아 전고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수' 및 '보유' 전략을 권유했다.
김지형 한양증권 연구원은 "유럽 재정위기 확산이 제어되고 있고, 안전자산 선호의 가늠자인 유로화도 반등에 가담하고 있다"며 "외국인 매수 재개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2분기 국내 500대 기업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0%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견고한 글로벌 수요와 우호적인 환율로 실적 우상향 추세는 3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산업생산이 11개월째 증가하고 있고, 중국도 수출과 소비 부문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확인했다"며 "G2 경제에 대한 신뢰는 유럽 재정위기에서 촉발된 디플레이션의 현실화 가능성을 낮춰줄 것"으로 기대했다.
포트폴리오는 실적에서 앞선 기존 주도주(IT, 자동차, 화학)을 기본으로 하되, 중간중간 순환매 가능성을 고려해 중국 수혜주(소재, 소비재)를 선택적으로 섞어서 구성할 것을 권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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