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서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전 당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 찬반 투표가 1일 오후 6시 종료됐다.
이번 투표는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등 중대한 잘못으로 직위를 상실해 재보궐 선거를 하는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한 민주당 당헌 96조2항에 '전 당원 투표로 달리 정할 수 있다'는 단서 조항을 넣을지 묻는 내용으로 권리당원·대의원에 대해 전날 오전 10시부터 이틀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민주당은 이번 투표 결과를 오는 2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발표할 예정이다. 투표에서 당헌 개정에 대한 찬성이 더 높게 나오면 주중 당무위원회와 중앙위원회를 열고 당헌 개정안을 의결, 본격적인 후보 경선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민주당 안팎에선 당헌 개정으로 결론 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서울·부산시장 공천 찬반 전당원투표를 1일 종료했다. 결과는 오는 2일 최고위원회를 마친 뒤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민주당 홈페이지 갈무리
최서윤 기자 sabiduri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