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한빛소프트(047080)는 바른생각과 '장애인 고용 촉진을 위한 기술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MOU에 따라 한빛소프트는 음성합성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지원하고, 바른생각은 이를 언어 장애인 교육·취업에 활용한다. 두 회사는 장애인 고용 창출을 위한 제반 지원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바른생각은 사회적 취약계층의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특히 장애인에 적합한 IT 기술 솔루션 및 교육서비스, 취업 지원 등을 제공 중이다.
한빛소프트는 딥러닝 방식의 음성합성 AI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실제 사람 목소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된 AI를 통해 텍스트 입력만으로 대화하는 듯한 음성을 상대방에게 전달할 수 있다. 음성합성 AI 기술을 활용하면 언어 장애인이 상담원 업무를 수행하는 등 제약 없이 소통하며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른생각은 재택근무 인정 기준에 맞춰 제작된 장애인 전용 재택근무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회사의 음성합성 AI 기술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따뜻한 기술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유라 한빛소프트 대표(사진 왼쪽)와 윤종주 바른생각 대표가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빛소프트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