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KBS 2TV 수목 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이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도도솔솔라라솔’ 9회는 전국 집계 2부 기준 3.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0월7일 첫 방송된 ‘도도솔솔라라솔’은 2.6%의 시청률로 출발을 했다. 방송 6회만에 3%의 시청률을 기록한 ‘도도솔솔라라솔’은 7회에 이어 다시 한 번 9회 방송분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4일 방송된 ‘도도솔솔라라솔’ 9회에서는 구라라(고아라 분)가 위험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구라라와 선우준(이재욱 분)의 로맨스가 스토커 안중호(강형석 분)로 인해 위기와 직면한 것. 선우준이 섬뜩한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한 안중호로부터 구라라를 지켜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였다.
구라라와 신재민(송민재 분), 이들을 응원하는 마을 사람들 모두가 고대하던 콩쿠르 날, 안중호가 신재민의 팔을 다치게 한 것. 부상을 당한 채 무대에 오른 신재민은 결국 한쪽 팔로만 연주하다 서러움에 오열하고 말았다. 콩쿠르 뒤풀이를 마치고 모두의 행복한 밤이 무르익어 가던 찰나, 전화를 받고 주차된 차를 빼주기 위해 나갔던 구라라가 사라졌다.
선우준은 구라라가 사라지자 안중호의 집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선우준은 구라라 사진이 가득하고 심지어 대학교 학생증까지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는 충격에 휩싸였다. 안중호는 1년 전 구라라의 학생증이 든 지갑을 훔치고 스토킹을 시작했던 것. 그런 가운데 이날 방송 말미에 안중호가 구라라의 차에 타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긴장감을 더했다.
유쾌하고 따스한 이야기와 함께, 스토커 안중호의 본 모습이 드러나면서 눈 뗄 수 없는 전개가 펼쳐졌다. 콩쿠르를 앞둔 신재민을 위한 마을 사람들의 선물, 아파도 콩쿠르에 나갔던 신재민의 진심은 뭉클함을 안겼다. 신재민을 통해 한 뼘 성장한 구라라에게 닥친 예상치 못한 위험은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도도솔솔라라솔. 사진/K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