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 시점’ 구혜선 이혼 후 첫 예능 ‘최고 시청률 7.4%’

입력 : 2020-11-08 오전 9:34:54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구혜선이 작업실 라이프를 공개했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일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 129회는 수도권 2부 기준 6.6%의 시청률을 기록해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7.4%까지 치솟았다. 2049 시청률 역시 2.7%로 동 시간대 모든 방송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는 구혜선의 서프라이즈 일상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구혜선은 파주에 위치한 자신의 작업실에서 밤샘 작업에 몰두했다. 칼날보다 얇은 0호 붓으로 그린 섬세화부터 직접 작곡한 곡의 피아노 연주, 중간고사 과제 등 구혜선의 다재다능 작업실 라이프가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집중 모드도 잠시, 과제 화면을 켜자마자 갑자기 앞머리를 자르는가 하면 반려견 뒤처리에 작업실 이곳저곳을 분주하게 오가는 생리얼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같은 시각, 구혜선의 매니저는 이른 아침식사를 하며 아버지로부터 업무지침 잔소리를 듣고 있었다. 알고 보니 구혜선 매니저의 아버지는 소속사 대표이자 구혜선과 15년 전부터 손발을 맞춰온 원조 구혜선 매니저였다. 2대째 구혜선의 매니저를 이어오고 있는 것. 
 
뒤이어 구혜선과 매니저 부자가 향한 곳은 구혜선의 전시회장이다. 구혜선은 조명, 동선, 작품 하나하나까지 꼼꼼하게 챙겼다. 이때 소속사 대표는 구혜선의 목소리만 듣고도 단번에 기분을 파악해 원조 구혜선 매니저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어 구혜선과 소속사 대표는 금잔디 시절 역대급 생고생담과 매니저가 11살 때 드라마 촬영장에서 구혜선과 만났던 특별한 일화를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은 구혜선이 이혼 후 처음으로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높았다. 구혜선은 KBS 2TV 드라마 ‘블러드’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안재현과 지난 2016년 5월 결혼했으나 지난해 불화가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결국 SNS를 통해서 폭로전을 이어가던 중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결국 법정 다툼 끝에 지난 7월 이혼 조정에 합의해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전지적 참견 시점 구혜선. 사진/MBC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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