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우리투자증권은
두산중공업(034020)에 대해 대규모 신규수주가 임박한 원전시장 확대의 최대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두산중공업은 국내외 원전 기자재 시장에서 독과점적인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3분기 대규모 신규수주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조만간 수주할 2조원 규모의 아랍에미리트연방(UAE) 원전 프로젝트를 비롯해 사우디 라빅 석유발전과 베트남 석탄발전 등 7조원 내외의 대규모 수주가 기대되고 있다.
자회사 실적회복에 따른 지분법이익 역시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두산중공업의 자회사인 두산엔진과 두산메카텍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62%와 45% 증가한 1897억원과 563억원으로 점진적인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하석원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6% 증가한 987억원으로 예상되며 순이익은 7% 증가한 897억원을 기록하면서 점진적인 개선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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