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도엽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8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3.4% 증가한 703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고치를 시현할 것"이라며 "현재 컨센서스(654억원)를 상회할 것이고 1분기와 마찬가지로 실적 발표 전까지 컨센서스 상승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기존점 성장세는 4~5월 약 6%에 이어 6월 현재 10%를 넘어선 상태"라며 "중산층의 소비 가세와 리뉴얼 효과 등이 긍정적이고 인력 효율화(분기당 약 30억원 절감 효과)와 마케팅 비용 감소 등으로 영업레버리지는 예상보다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하반기에도 이익모멘텀이 지속돼 양호한 실적 추이가 이어질 것"이라며 "신규 출점 재개와 자회사 상장 이벤트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