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외교안보 분야 원로 및 정의용·임종석 외교안보특보 등과 만나 미국 대선 이후 급변하는 외교 환경과 우리의 외교안보 정책 추진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후 12시부터 14시10분까지 청와대 상춘재에서 외교안보 분야 원로 및 특보들과의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정의용·임종석 외교안보특보, 안호영·조윤제 전 주미대사, 장달중·하영선 서울대 명예교수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간담회 참석자들은 △한미 간 민주주의와 평화, 다자협력 등 공동의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 △코로나19 극복과 기후위기 대응 등 국제적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공조 확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과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협력 강화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문 대통령은 이와 같은 정부 정책을 추진해 나가기 위해서는 "초당적이고 범국민적인 차원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외교안보 분야 원로 및 정의용·임종석 외교안보특보 등과 만나 미국 대선 이후 급변하는 외교 환경과 우리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 추진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사진은 지난 9일 수석보좌관 회의 모습이다. 사진/청와대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