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연예인株, 횡보장에 '눈에 띄네'

입력 : 2010-06-29 오전 9:30:02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연예인 관련주가 횡보장에서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22분 현재 탤런트 배용준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키이스트(054780)는 전날보다 230원(7.3%) 오른 2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주주로 있는 제이튠엔터(035900) 역시 5%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며,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 등이 소속된 에스엠(041510)은 3.37% 상승하고 있다.
 
키이스트는 그룹 SS501의 멤버 중 1명인 김현중씨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김현중씨가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권에서 한류스타로 부상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제이튠엔터는 지난 25일 적정 유통 주식수를 유지하기 위해 1주당 100원의 액면가를 500원으로 병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발행주식 총수는 보통주 7436주에서 1487만주로 줄어들고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9월17일이다.
 
에스엠의 경우는 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3명이 전속계약효력정지 본안 소송을 제기하며 30억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했지만, 주가는 무덤덤하다. 오히려 본격적인 스마트폰 경쟁으로 인한 소속가수들의 음원 수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는 듯하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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