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성욱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김장채소 가격을 안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13일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제31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김장채소 가격 동향 및 대책을 논의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13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제31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제12차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제 14차 한국판 뉴딜 점검TF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김 차관은 “최근 김장채소 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배추·무 등은 가을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뚜렷한 하향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다”며 “다만 고추 등 일부 채소류는 긴 장마에 따른 작황부진으로 여전히 가격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는 비축물량과 계약재배 물량 등을 활용해 김장 집중시기에 공급을 확대하겠다"며 "주요 유통업체 특별 할인행사도 열어 김장채소 가격을 안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김장 문화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김장캠패인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스마트 물 관리 추진현황과 계획도 논의됐다.
김 차관은 "스마트 물 관리 사업은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그린 뉴딜의 대표 사업"이라며 "수돗물 공급에서 하수처리까지 전과정을 감시·제어할 수 있는 ICT 기반의 실시간 관리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세종=정성욱 기자 sajikok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