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일반 택시기사 대상 지원금은 세부 내용을 속히 마련해 10월 초 사업공고 후, 10월 말부터 지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국무위원 식당에서 열린 제27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 차관은 25일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긴급 민생·경제 종합대책 고용분야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고용안전망 사각지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일반 택시기사 대상 지원금(100만원)'은 세부 내용을 속히 마련하여 10월초 사업공고 후, 10월말부터 지급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특고·프리랜서 고용안정지원금의 경우 기존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받은 특고·프리랜서 50만명에 추석 전까지 5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신규신청자 20만명에 150만원을 11월말까지 지급키로 했다.
재직자 고용유지 지원도 강화한다. 특별고용지원업종 고용유지지원금 지원기간 연장에 이어, 일반업종도 고용유지지원금 지원기간을 2개월 연장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행령 등 하위법령을 즉시 개정하고, 사업장 밀착 컨설팅도 제공키로 했다.
김용범 차관은 "일자리는 생계의 바탕으로 가장 취약한 계층의 생계가 보장돼야 더 회복력 있고 지속가능한 경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