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KT, 현대중공업그룹 등 산학연 협력체인 'AI원팀'은 기업 실무형 인공지능(AI) 인재양성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인재 양성 활동을 본격화한다고 18일 밝혔다.

 

AI원팀은 AI 실무형 기술인력 부족 이슈를 해소하기 위해 6개월의 준비 기간을 거쳐 'AI원팀 기업실무형 AI·데이터 분석 과정(원팀 AI 워크숍)'을 개발했다. △우리만의 과제 찾기 △'We-Q'를 통한 협력 프로젝트 △AI 분석 플랫폼 활용 등을 추진한다. 이론 교육을 최소화하고 실데이터를 바탕으로 체험하는 실습 교육 중심으로 설계했다. 기업의 실제 AI 적용 사례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KT는 AI 분석 플랫폼(AIDU)을 제공한다. KT의 과제 발굴 프로그램 '1등 워크숍'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 특성에 맞는 과제를 발굴하는 과정을 교육과정에 적용했다.  

 

 

AI원팀 기업실무형 AI 교육은 이달 진행하는 KT와 한국투자증권을 시작으로 본격화한다. 이번 교육은 한국투자증권 DT본부 등 인력을 대상으로 3주간 진행되며, 금융 분야에서 필요한 AI·데이터 분석 역량 제고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AI원팀 사무국은 "기업들이 AI·디지털전환을 추진하며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가 실무 AI 인력이 부족하다는 점"이라며 "원팀의 AI 교육 과정을 통해 산업 전반에 AI 실무 인재가 양성되도록 지원하고, AI 저변 확대를 통한 대한민국 1등 AI 국가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