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한화에스브이명장제1호기업인수목적회사(이하 한화스팩1호)의 공모주 청약 첫날 경쟁률이 0.74대 1을 기록했다.
29일 상장주관사인 한화증권에 따르면 총 공모주식 400만주 가운데 일반투자자에 배정된 151만6000주 모집에 111만9240주가 청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모건수는 50건에 불과했다.
공모가 5000원으로 청약증거금은 27억9810만원을 기록했다.
이미 상장된 스팩이 공모가를 밑도는 종목이 속출하면서 최근 공모를 자진철회하는 스팩이 빈발하고, 공모를 실시해도 경쟁률이 한자리수에 머무는 경우가 대부분인 탓에 시장의 관심은 크지 않았다.
한화스팩1호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시장지배력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업을 합병대상으로 하며 200억원 규모로 설립됐다.
오는 30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받고, 다음달 2일 증거금환불을 거쳐, 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