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압타바이오(293780)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임상 전문 R&D센터를 개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압타바이오는 임상 전문 R&D센터 개관을 통해 전문 인재를 본격 영입하고 회사의 파이프라인 임상시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회사 측은 전임상을 제외한 모든 임상시험 과정 업무를 R&D센터에서 총괄할 것이라 전하며, 통합 센터가 마련된 만큼 업무 효율성 제고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글로벌 임상 CRO, 서울 소재 병원 및 대학교, 제약사 등 임상지원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압타바이오는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APX-115' 유럽 임상 2상, 혈액암 치료제 'Apta-16(SJP1604)' 국내 임상1상에 진입한 바 있다. 또 연내 황반변성 치료제 'APX-1004F'의 임상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로서 'APX-115'도 임상 2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회사의 핵심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확보한 파이프라인 다수가 현재 임상을 진행 중이거나 임상 진입 예정인 만큼, 이를 전문 수행할 수 있는 센터 확보가 필수"라며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인재 영입을 통해 혁신신약 전문 개발 업체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체결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진 압타바이오 대표이사(왼쪽)와 문선환 사장이 임상 전문 R&D센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압타바이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