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서울 노원구가 창업 기업의 보금자리를 제공해주는 광운대 캠퍼스타운의 시설 조성을 완료했다.
노원구는 SNK-클리닉1센터 및 2센터의 문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클리닉1센터는 월계1동에 있으며 연면적 329㎡규모다. 광운대 옛 기숙사를 리모델링해 지하1층에서 지상 3층의 창업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지하1층은 회의실, 2층은 전시공간과 공용카페, 2층은 창업스튜디오, 3층은 체류형 창업 공간으로 활용해 대학생 위주로 입주 기업을 받는다.
클리닉2센터는 광운대학교 내 도서관 건물 지하 1층에 위치하며 연면적 283㎡ 규모로 빔프로젝트를 갖춘 오픈형 강의 공간, 창업부스, 회의실 등의 공간으로 꾸몄다. 입주 공간이라기보다는 활동 공간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개관으로 오는 2022년까지 진행하는 광운대 종합형 캠퍼스타운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시설이 모두 문을 열었다. 이번달 기준으로 창업경진대회 등에서 우수 아이디어를 선보인 27개 창업팀이 클리닉1센터와 비타민센터와 스타트업스테이션에 입주해 약 4억5000만원 정도의 매출을 올렸다.
노원구는 광운대 캠퍼스타운 사업추진단과 협력해 2022년까지 경진대회 등을 통해 우수 창업가들을 선발해 시설 입주 기업들을 선발하고 창업 교육 프로그램 및 창업 관련 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노원구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기업들에게 홍보 기회를 주고 주민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사업 만료 이후에는 대학교가 시설을 관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클리닉센터가 미래 창업 생태계 조성의 거점으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주민과 청년 창업가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관내 대학들과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원구는 SNK-클리닉1센터 및 2센터의 문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노원구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