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KTB투자증권은 30일
현대하이스코(01052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양호할 전망이지만 올해 수익성이 둔화될 것"이라며 '보유'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목표가는 기존의 2만2000원에서 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종혁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의 2분기 매출액은 1조4680억원, 영업이익은 962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25.1%와 101.4%증가하는 양호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하 연구원은 "2분기의 이러한 실적 호조는 제품 가격 인상에 따른 재고 효과의 반영에 기인한다"며 "하반기에도 그런 수준이 계속될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는 "국내 냉연사들의 냉연도금재 수출오퍼가격은 7월부터 하락세로 반전된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는 내수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과는 다른 양상"이라며 "결국 하반기 수익성 둔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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