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다음달 1일부터 전기와 가스, 철도요금 등 6개 주요 공공요금의 원가가 공개된다.
30일 기획재정부는 오는 7월1일부터 전기·도시가스(도매)·광역상수도·철도요금·도로통행료·우편요금 등 6대 공공요금에 대한 원가정보를 해당 공공기관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원가 정보는 해당 공공요금의 재료비, 인건비 등 주요 항목별 원가정보와 요금 산정방법, 원가산출 기준은 물론 최근 5년간의 원가정보도 함께 공개돼 과거 요금과의 비교가 가능해졌다.
또 공개된 원가정보는 매년 6월말까지 그 해의 원가정보를 업데이트해 공개된다.
이번 공공요금 원가정보 공개는 지난 24일 발표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중점추진과제로 마련됐다.
이억원 재정부 물가정책과장은 "공공요금 결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해당 공공기관의 경영효율화와 원가절감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공공요금의 원가정보를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재정부는 경영효율화를 통해 요금인상 요인을 최소화 또는 동결해 안정적인 공공요금 운용에 나서는 한편 장기적(2~5년) 가격상한 설정에 따라 공기업이 스스로 원가절감을 추진하는 중기요금협의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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