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코스피지수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로 갭하락 출발하며 약세다.
1700선이 일거에 무너지면서 120일 이동평균선(1670.57) 지지력을 테스트 받고 있다.
주요 20개국 재정긴축에 더해 중국의 경제성장에 대한 불안감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경기 회복세 지연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 신뢰지수가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한 점 역시 시장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30일 오전 9시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6.92포인트(-1.58%) 빠진 1680.84를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75억원, 49억원 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기관은 연기금 등의 매수세가 지속되면서 28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선물시장에선 개인이 1045계약, 외국인이 107계약 매수 우위를, 기관은 1018계약 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2.17%), 보험(-2.08%), 철강금속(-2.04%), 전기전자(-2.40%)업종의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도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전날 세종시 수정안 부결 소식에 세종시 관련주도 일제히 약세다.
반면, 매각 작업이 재개된 현대건설은 2%대 강세다.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17.90원 오른 1234.9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