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코스피가 2670선을 돌파하면서 하루 만에 사상 최고점을 새로 썼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1.65포인트(1.58%) 오른 2675.9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1.63포인트(0.44%) 상승한 2645.88로 출발한 이후 장중 한때 2677.26포인트까지 치솟았다. 코스피는 전날 세운 역대 최고치(2625.91)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40억원, 2477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외국인은 5153억원을 순매수했다. 종목별로는 비금속광물(3.11%), 전기·전자(2.92%), 제조업(1.96%)가 상승했으며 운수창고(-1.97%), 종이·목재(-1.44%), 기계(-1.34%)는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SK하이닉스(000660)(8.46%), LG화학(051910)(3.96%), 삼성전자(005930)(2.51%)가 강세를 보였고 현대모비스(012330)(-0.82%), NAVER(035420)(-0.70%), 현대차(005380)(-0.54%)는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8.05포인트(0.90%) 상승한 899.3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05억원, 263억원치를 사들였고 기관은 1558억원치를 팔았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제약(068760)(5.78%), 에이치엘비(028300)(4.61%), SK머티리얼즈(036490)(3.81%)가 뛰었고 카카오게임즈(293490)(-1.94%), 알테오젠(196170)(-1.89%), 씨젠(096530)(-1.83%)은 하락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49% 하락한 1100.80원을 기록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