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데뷔 후 처음으로 온라인 라이브 실시간 공연을 갖는다.
3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공연명은 'BLACKPINK: THE SHOW'으로 미국 동부 시간 기준 12월27일 0시, 한국 시간으로는 같은 날 오후 2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열린다. 블랙핑크가 공연으로 세계 팬들과 만나는 건 지난해 4대륙 23개 도시 32회로 열린 월드투어 이후 약 1년5개월 만이다.
YG는 블랙핑크를 시작으로 향후 유튜브에서 온라인 공연 브랜드 'PALM STAGE'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블랙핑크는 올해 5월 팝스타 레이디 가가와의 협업곡 ‘Sour Candy’을 시작으로 6월 ‘How You Like That’, 8월 ‘Ice Cream’, 10월 첫 정규앨범 ‘THE ALBUM’ 등을 순차적으로 발표해왔다.
‘THE ALBUM’은 미국 빌보드 200과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첫 주 모두 2위에 오른 뒤 각각 8주와 7주 연속 오르고 있다.
그룹은 4일 오후 2시부터 유튜브에서 'BLACKPINK - 'THE SHOW' ANNOUNCEMENT LIVE'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이 자리에서 온라인 공연과 관련한 이야기를 전할 계획이다.
라이어 코엔 유튜브 글로벌 뮤직 책임자는 “‘THE SHOW’는 블랙핑크와 전 세계 팬들 모두에게 한 해를 마무리하고 축하할 훌륭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랙핑크 'The Show' 티저 이미지. 사진/YG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