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신영증권은 1일
NHN(035420)에 대해 "지방선거와 월드컵 이벤트 등의 호재로 무난한 2분기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천영환 신영증권 연구원은 "NHN의 올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425억원, 영업이익 1591억원으로 시장예상치와 유사한 수준이 예상된다"며 "지방선거와 월드컵 이벤트에 힘입어 분할후 기준 광고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6% 상승한 224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천 연구원은 "광고 경기의 회복으로 광고 단가의 인상이 순조로울 뿐 아니라, 자체 플랫폼 광고주도 계속 증가하고 있어 NHN의 매출액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다만 네이버 재팬의 트래픽은 5월 이후 정체된 상태를 유지 중이기 때문에 좀 더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NHN의 이익은 향후에도 꾸준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그 성장률은 점차 완만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웹보드 분야가 규제 리스크 부각으로 추가 성장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이익 모멘텀도 당분간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