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호석기자] 현대차그룹이 현대건설을 인수하기로 했다는 보도에 대해 현대차그룹이 일부 사실관계를 부인하고 나섰다.
현대차는 정몽구 회장과 정몽준 의원(현대중공업 1대 주주), 정상영 KCC 명예회장 등이 이른바 범현대가 모임을 갖고 현대차그룹이 주도적으로 인수전에 뛰어들되 현대중공업과, KCC는 현대차의 인수전을 지원하기고 했다는 보도에 대해 범현대가 회동은 없었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그룹을 제외한 범현대가가 모여 결정을 내렸다고 했는데 사실관계를 파악해 보니 그런 모임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정몽구 회장이 별도의 인수관련 언급이나 의사를 밝혔는지에 대해서 등 추가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현대건설 인수 여부에 대해서도 정해진게 없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모임이 없었으므로 당연히 합의도 없었다"면서 "현대건설 인수 관련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이호석 기자 aris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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