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의 연말 결산 차트에서 7개 부문 정상에 올랐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12월3일(현지시간) 2020년 연말 차트(YEAR-END CHARTS)를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은 '톱 아티스트 듀오/그룹'과 '빌보드 200 아티스트 듀오/그룹', '디지털 송 세일즈 아티스트' '소셜 50 아티스트' '월드 앨범 아티스트' '월드 앨범'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핫 100 아티스트 듀오/그룹' 3위, '톱 세일즈 아티스트' 2위, '인디펜던트 아티스트' 2위, '빌보드 200 아티스트' 18위, '핫 100' 아티스트 42위 등에도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가 매년 발표하는 연말 차트는 한해 동안 각 부문에서 가장 인기를 얻은 앨범과 노래, 아티스트를 선정해 순위를 매긴다. 2020년 연말 차트는 2019년 11월 23일부터 올해 11월 14일까지의 차트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정했다.
방탄소년단이 연말 차트에서 '톱 아티스트 듀오/그룹' 1위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빌보드는 3월 'MAP OF THE SOUL : 7'으로 '빌보드 200' 통산 네 번째 1위를 기록한 점, 타이틀곡 'ON'으로 같은 주 '핫 100' 4위에 오른 점, 9월 'Dynamite'로 3주 동안 한국 가수 최초로 '핫 100' 1위에 오른 점 등을 요인으로 꼽았다.
방탄소년단이 소속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월드 앨범 레이블'과 '월드 앨범 임프린트'에서 1위에 올랐다. '인디펜던트 임프린트' 2위, '인디펜던트 레이블' 3위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 앨범 'BE (Deluxe Edition)' 콘셉트 포토.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