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현대카드가 장애인과 고령층을 위한 ‘상품 안내 음성지원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상품 안내 음성지원 서비스는 카드 발급 시 고객에게 상품 핵심 내용 및 가입 유의사항 등을 음성으로 전달하는 서비스이다. 글자를 읽기 힘든 시각장애인과 고령의 고객의 불편을 완화하기 위해 고안됐다.
현대카드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 내 카드 발급 신청 페이지에 접속하면 전문 성우 목소리로 주요 상품 내용과 유의 사항 등을 들려준다.
서비스 적용은 '스타벅스현대카드'를 시작으로 오는 11일에는 배민현대카드에 대한 음성 안내를 탑재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주요 상품들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카드는 이밖에도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카드 발급를 비롯해, 청각장애인을 고려한 보이는 ARS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금융 상품의 판매 역시 빠르게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있어 디지털 소외 계층에 대한 배려가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현대카드는 고객이 느낄 수 있는 작은 불편까지 꼼꼼히 챙겨 소비자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pg "현대카드가 장애인과 고령층을 고려한 '음성지원 서비스'를 선보인다. 사진/현대카드")
현대카드가 장애인과 고령층을 고려한 '음성지원 서비스'를 선보인다. 사진/현대카드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