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종화기자] 김동수 수출입은행장은 1일 "우리 기업들이 차질없이 수출거래를 이행할 수 있도록 이행성 보증, 무소구조건 무역금융과 특례신용대출 등의 정책금융을 신속히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행장은 이날 수출입은행 창립 34주년 기념사를 통해 "우리의 핵심역량인 해외 자금조달 역량을 더욱 특화시켜 유사시에도 국내금융시장의 외화유동성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원전, 신재생에너지, 지식·문화콘텐츠 등 녹색산업을 우리 경제의 미래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가 달라졌다"며 "이제는 한정된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나아가 민간부문을 선도하도록 요청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행장은 또 "오늘 이후 경영효율화에 대한 시각이 획기적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뉴스토마토 김종화 기자 just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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