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지난달 수출과 무역수지 흑자규모가 모두 사상 최대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수출입 잠정치에서 6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4% 늘어난 427억달러, 수입은 352억달러로 75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5개월 연속 흑자세를 지속해온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이전 사상 최고수준이었던 지난해 6월의 65억달러를 10억달러이상 뛰어넘으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수출은 선박인도 증가에 따른 호조세로 역대 최고수준을 기록했고 수입도 전년동월대비 36.9% 증가했습니다.
한편 올해 상반기중 수출은 2225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5.0%가 늘어났고 수입은 2035억달러로 40.0%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상반기에만 189억4700만달러를 달성해 연간 200억달러 흑자는 하반기 무역상황을 감안하더라도 무난히 뛰어넘을 전망입니다.
상반기중 수출은 스마트폰 출시확대로 감소한 무선통신기기를 제외하고 반도체와 자동차등 모든 분야에서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 2004년 이후 최대폭의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지역별로 개발도상국과 선진국 수출이 모두 30%이상 크게 늘어난 반면 재정위기를 겪고있는 유럽연합(EU)로의 수출은 15.9%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지경부 관계자는 "국내외 경제회복에 따라 수출입 물량과 단가 모두 상승 추세에 있다"며 "당분가 무역시장 호조는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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