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정부가 섬유, 바이오헬스, 전자 등 10대 업종의 수출품을 온라인 공간에 전시하는 ‘상설 온라인 전시관’을 구축한다. 또 물산업, 대기산업, 오염물질 저감 등 그린 분야의 미래형 핵심 인재도 늘린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1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 전략점검 회의를 통해 "온라인에 수출품을 전시하는 상설 전시관을 10대 업종을 중심으로 구축하고, 내년에는 서비스산업, 식품, 방산, 환경, 소방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연내 목표로 제시한 10대 업종은 섬유, 바이오헬스, 전자, 스마트홈, 로봇, 기계, 화학, 조선, 자동차, 신재생에너지다.
또 내년에는 물산업, 대기산업, 오염물질 저감 등 그린 분야로 인력수요 전망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향성을 밝혔다. 그린 경제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신기술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서는 미래형 핵심 인재 확보가 중요하다는 점 때문이다.
김 차관은 "디지털과 그린 전환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미래 고용시장과 산업구조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사람투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11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4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제7차 한국판뉴딜 점검 TF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세종=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