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코스피가 기관 투자자의 순매수에 하루 만에 반등, 2770선까지 오르며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는 전일 대비 23.60포인트(0.86%) 오른 2770.06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이 2233억원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716억원, 510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2781.04포인트까지 오르며 전고점을 경신했고, 종가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섬유·의복, 철강·금속, 유통업, 건설업, 통신업, 금융업, 은행, 증권업 등이 1% 이상 강세였고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기계, 전기·전자,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등도 상승했다. 의약품과 의료정밀 업종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74포인트(0.73%) 상승한 928.44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904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62억원, 129억원 팔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60원(0.24%) 오른 1090.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