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경기도가 도민에 대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임시선별검사소를 52곳으로 확대한다.
15일 경기도는 “임시선별검사소는 수원역과 범계역 등 접근성이 용이한 곳에 52개소를 설치했다"라면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없더라도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39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진행한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2938건이며 이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없었다. 경기도는 16일 이후로도 시·군별 여건에 맞춰 단계적으로 임시선별검사소를 20개소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아울러 이달 말까지 총 4개의 생활치료센터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확보된 곳은 수원시 경기대학교 기숙사 2000명과 화성시 한국도로공사 인재원 206명, 고양시 동양인재원 230명, 충청남도 천안시 상록리조트 440명 등 총 2876명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안성시 한국표준협회 인재원과 한경대학교 기숙사도 생활치료센터 추가 개소를 위해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코로나19 확진 투석환자를 위한 의료인력을 긴급 모집한다"라면서 "혈액투석 경력이 있는 간호사들은 경기도청 민원실로 연락해달라"고 말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