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 만에 사상 최고치 기록

입력 : 2020-12-16 오후 4:05:52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코스피가 사흘 만에 반등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2771.79p)를 새로 썼다. 코스닥 지수도 939포인트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97포인트(0.54%) 오른 2771.79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1973억원 사들인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75억원, 441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화학, 비금속광물, 은행, 보험업 등이 1% 이상 강세였고,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업, 통신업, 금융업, 증권업 등도 상승했다. 반면 의약품, 전기가스업, 건설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로, LG화학(051910)(2.2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88%), NAVER(035420)(0.88%), 현대차(005380)(0.80%), 삼성SDI(006400)(2.17%), 카카오(035720)(0.27%), LG생활건강(051900)(3.52%)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068270)은 -1.81%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는 전일 주가과 변화 없는 7만3800원, 11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전일 대비 8.38포인트(0.90%) 상승한 939.65에 장을 마감했다. 장 중에는 941포인트를 터치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종가 기준으로도 사상최고치다. 외국인이 731억원, 기관이 629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837억원 팔았다. 
 
시총 상위종목은 혼조세로 펄어비스(263750)(6.97%), 카카오게임즈(293490)(0.32%), 에코프로비엠(247540)(3.08%), SK머티리얼즈(036490)(4.14%), 알테오젠(196170)(0.45%) 등이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28%), 셀트리온제약(068760)(-2.71%), 씨젠(096530)(-2.64%), 에이치엘비(028300)(-0.42%)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70원(0.06%) 오른 11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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