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GS건설(006360)이 이란에서 진행 중이던 1조4000억원 규모 대규모 공사를 계약해지했다는 소식에 하락세다.
2일 오전 9시1분 현재 GS건설은 전날보다 2100원(2.77%) 떨어진 7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GS건설은 이란 국영 석유공사의 자회사인 POGC와 체결했던 가스 스위트닝(Gas Sweetening) 프로젝트를 해지한다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해지금액만 1조4161억원 규모다.
GS건설은 "미국과 유엔의 대이란 제재강화에 따른 사업진행이 불가하다"고 계약 해지 배경을 설명했다.
강승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은 이란에서 사업을 하지 않은 측면은 장기적으로 긍정적일 수 있다"면서도 "올해 해외수주 목표인 60억달러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며,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