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사공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준비위원장이 오는 11월 열릴 서울 정상회의서 금융안전망 등 개발도상국에 필요한 의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일 G-20 정상회의 준비위는 사공 위원장이 지난 1일 유엔(UN)본부에서 회원국을 대상으로 G-20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사공 위원장은 "G-20 정상회의가 유엔과 보완적으로 발전해야 한다"면서 "유엔과 G-20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유엔이 제시한 개발이슈를 G-20과 함께 가져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사공 위원장은 "그간 G-20 의제가 위기극복에 중점을 두어 개도국이 필요한 의제를 제대로 다루지 못했다"면서 "서울 정상회의에서는 개발, 금융안전망 등 개도국이 필요한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 29일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만나 G-20 의제 추진에 있어 IMF의 지속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