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전자, 전기차 시장 진출에 12년 만에 상한가

입력 : 2020-12-23 오후 5:27:34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LG전자(066570)가 전기차 시장 진출 소식에 12년 만에 상한가를 쳤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가격제한폭(29.61%)까지 치솟은 11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전자가 상한가(종가 기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8년 10월30일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시가총액은 19조5559억원으로 하루 만에 약 4조5000억원이 불어났으며 코스피 시총 순위는 23위에서 16위로 단숨에 뛰었다.
 
주가는 전기차 부품 시장에 뛰어든다는 소식에 힘입어 급등했다.
 
이날 LG전자는 캐나다 자동차 부품업체인 마그나인터내셔널과 10억달러(1조1094억원)를 투입해 전기차 부품을 생산할 합작법인(조인트벤처)인 '엘지 마그나 이파워트레인(가칭)'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신설회사는 LG전자의 물적분할로 설립되며 마그나가 신설 회사 지분 49%를 인수한다. 인수금액은 4억5300만달러(약 5016억원)으로 내년 3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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