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천홍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가격 하향 안정과 유가상승 영향으로 원가경쟁력이 제고되고 있다"며 "태양광발전(PV)시장은 올해 전년대비 70.8% 증가한 12.3GW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민 연구원은 "보조금뿐만 아니라 의무할당제(RPS)를 병행하는 각 국의 정책적 변화는 시장 확대에 긍정적”이라며 “유럽 중심에서 벗어나 미국, 중국, 인도로 시장이 다변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태양광의 경쟁심화에 대비한 대형화와 수직계열화 확대 추세는 LG, 삼성, 현대중공업, SK 등 대기업에 유리하다"며 "광변환 효율이 개선된 박막형 솔라셀 시장이 가시화되고 있어 핵심 소재업체인 OCI머티리어즈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원료가격 하락과 태양광 수요 증대에 따른 실적 호조와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된 신성홀딩스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