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웠던 우리에게’ 몽글몽글 아련한 첫사랑 추억 소환 (종합)

입력 : 2020-12-28 오후 3:59:34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아름다웠던 우리에게’가 아련한 첫사랑의 추억을 소환한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제작발표회가 28일 오후 2시 열렸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는 서민정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요한, 소주연, 여회현이 참석했다. 중국 드라마 ‘치아문단순적소미호’를 리메이크한 ‘아름다웠던 우리에게’는 17년째 첫사랑을 바라본 신솔이(소주연 분)와 완벽한 소꿉친구 차헌(김요한 분)의 첫사랑 소환 로맨스다. 
 
서 감독은 작품에 대해 “첫사랑 바라기 신솔이와 완벽한 남사친 차헌이 만들어 주는 몽글몽글한 이야기다. 그 외에 수영천재 우대성(여회현 분), 정진환(정진환 분), 강하영(조혜주 분)까지 다섯 친구들의 성장 이야기다”고 설명했다. 또한 원작과의 차별성에 대해 “인기가 많았던 원작과 차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로 차헌의 캐릭터를 엿볼 수 있는 에필로그를 만들었다. 에필로그를 보면 솔이가 차헌을 왜 쫓아다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진환이 부르는 음악을 통해 2000년대로 떠나는 추억 여행을 보여주려고 했다. 그때 정서나 감정을 떠오르는 힘이 음악에 잇는데 그런 부분을 꼭 표현해주고 싶어서 미술적인 것 보다 음악으로 공감을 주려 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세 번째는 다섯 명 캐릭터뿐 아니라 서브 캐릭터가 많다. 에피소드가 더 풍성하게 그려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김요한은 “신솔이가 짝사랑하는 완벽한 남자다. 시크하고 도도하지만 다정하게 챙겨주는 츤데레 매력을 가진 친구다. 제 캐릭터와 상반되지만 서있는 인물”이라고 했다. 또한 “첫 연기이다 보니 어려웠는데 감독님과 배우들이 많이 알려주셔서 빨리 극복하고 편하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소주연은 “나는 로맨스가 주가 되는 작품을 너무 해보고 싶었다. 친구 사촌동생이 이 작품을 꼭 했으면 조겠다. 언니랑 찰떡인 캐릭터라고 해줘서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주연은 설렜던 장면에 대해 “처음부터 차헌에게 고백하는 모습이다. 나의 모든 걸 다 너에게 줬는다는 부분이 좋았다. 대학생 모습도 나오는데 차헌과 솔이가 달달해진다”고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여회현은 “우대성은 솔이가 차헌을 짝사랑하듯 솔이에게 반하게 돼서 솔이 하나만 바라보는 완벽하고 멋있는 친구다. 로맨틱하고 한결 같은 친구”라고 소개를 했다. 작품 출연 이유에 대해 “캐릭터가 너무 멋있었다. 작품을 하고 싶던 와중에 시나리오가 마음에 들었고 캐릭터도 마음에 들었다”며 “배우들까지 모든 게 완벽했던 촬영장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드람 속 인물의 상황을 경험해봤다면서 “주변을 맴돌다가 포기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팀은 500만 뷰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소주연은 “500만 뷰가 넘으면 배우 각자 선물을 준비해서 시청자를 추첨해 손 편지와 함께 드리겠다”고 밝혔다. ‘아름다웠던 우리에게’는 28일부터 매주 월, 목, 토 오후 5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김요한, 소주연, 여회현. 사진/카카오M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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