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만기D-3)매도우위 가능성 고조..대형株 제한적 '트레이딩'

입력 : 2010-07-05 오전 9:21:22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7월물 옵션만기는 매도 우위가 예상된다. 5일 파생상품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옵션만기는 6월 만기이후 급증한 프로그램매수와 차익거래 주요 투자주체의 자금 특성을 고려할때 매물 출회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베이시스가 0.5~0.6포인트 이하라면 매도 출회가 가능하고, 컨버전 -0.4포인트 이상이면 프로그램의 매물화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한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프로그램 순차익잔고는 6월 동시만기일대비 전주말까지 2조1000억원 증가한 상황"이며 "지난주 후반의 베이시스 급락은 우려 요인" 이라며 수급과 가격을 고려해볼 때 만기일의 프로그램매매 상황은 매도 우위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9월 동시만기까지는 상당한 잔존만기가 남아 있어 프로그램연계 매물은 빠른 청산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만기는 부정적인 만기효과가 예상되는 만큼 대형주를 회피하는 전략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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