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서울 내 혁신교육지구 정보를 한데 모아놓은 사이트를 새해부터 연다. 혁신교육지구는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협력 교육 사업을 하는 지역을 의미한다.
시교육청은 오는 2021년 1월1일부터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종합 누리집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누리집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방식의 활동이 위축돼 25개 자치구의 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온라인플랫폼이 필요하다는 현장 요청을 수렴한 결과다. 누리집 구축으로 광역 단위 온라인 소통 공간이 마련돼, 혁신교육지구에 대한 정보를 '원클릭'으로 습득하고 혁신교육지구 참여자 의견 반영 과정이 더욱 빠르고 손쉽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누리집 구축 방향은 ‘한 눈에, 한 손에, 한 번에’라는 3가지 방향이다. 정보 접근성, 가독성, 편리성을 감안한 원클릭형 정보 체계로 구축됐고 스마트폰으로도 혁신교육지구 정보 검색이 가능하다. 25개 자치구와 11개 교육지원청에도 관리자 접근 권한을 실시간 정보들이 서비스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그동안 혁신교육지구 사이트가 없는 자치구도 있었다"면서 "다른 자치구 소식도 알고 싶다는 요구가 그간 많았다"고 설명했다.
누리집 주요 내용은 △공론장 △설문게시판 △25개 자치구 교육 및 행사 바로 신청 코너 △지구별 소식 △영상 및 포토공간 △자료실△채용안내 등으로 이뤄졌다. 학부모, 지역사회, 교사, 청소년네트워크 전용 게시판도 마련돼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회원 가입후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코로나19 시대 재택근무와 온라인 학습은 일상이 됐고 대면 위주로 진행되던 서울형혁신교육지구 활동도 새로운 활동의 미래상을 요구받고 있다”면서 “이번 누리집 구축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계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서울형혁신교육지구의 정보와 활동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종합 누리집 화면. 사진/서울시교육청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