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신년사에서 "상생의 힘으로 새해 우리는 반드시 일상을 되찾을 것"이라며 "방역은 물론 경제와 기후환경, 한반도 평화까지 변화의 바람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격변의 한 해를 보내고, 신축년 새해를 맞았다. 미증유의 현실과 마주쳐 모든 인류가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상생을 실천해주신 국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느릿느릿 걸어도 황소걸음'이라 했다"며 "모두의 삶이 코로나로부터 자유로워질 때까지 한 사람의 손도 절대 놓지 않고 국민과 함께 걷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소중한 가족을 잃은 분들과 지금도 병마와 싸우고 계신 분들, 방역 일선에서 애써오신 분들과 희망을 간직해주신 국민들께 '국민 일상의 회복'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2021년 대한민국의 첫걸음을 국민들과 함께 힘차게 내딛는다"며 "국민이 희망이고, 자랑"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