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기획재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이 주관하는 '아시아 컨퍼런스'에 11개국 재무장관과 9개국 중앙은행 총재 등 각국 경제분야 주요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5일 재정부는 오는 12·13일 이틀간 대전서 열리는 '아시아 컨퍼런스'에 도미니크 스트라우스 칸 IMF 총재와 각국 경제전문가·기업 최고경영자 등이 참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첫날 개회식에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칸 IMF 총재가 연설하고 이어 진동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빅터 펑 홍콩 국제상공회의소(ICC) 명예회장, 가오 시칭 중국투자공사(CIC) 사장 등이 패널 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다.
'금융부문 이슈와 글로벌 금융안전망'에 대한 토론에는 올리비에 블랑샤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이창용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기획조정단장 등이 참석하기로 했다.
'아시아 기업환경'에 대한 회의에는 이윤우
삼성전자(005930) 부회장, 리차드 돕스 맥킨지글로벌 연구소장, 아마드 후시니 하나즐라 말레이시아 재무부장관 등이 참여한다.
또 민유성 산업은행 총재, 제프리 램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상무 등이 '아시아 저소득국가의 미래신흥시장으로의 전환'을 주제로 토론에 참석키로 했다.
다음날에는 마이클 스펜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의 기조연설에 이어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나오유키 시노하라 IMF 부총재 등이 패널토론에 나선다.
폐회사는 사공일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위원장이 할 예정이다.
재정부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 세계경제 위기 이후 아시아의 정책과제 ▲ 아시아의 기업환경·개선사항 ▲ 글로벌 논의에서 아시아 발언권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 등 아시아 미래 비전과 관련한 다양한 토론이 이루어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