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흥국증권은 6일
CJ CGV(079160)에 대해 "올해 2분기는 전분기 대비 성장폭이 축소될 전망이지만, 3분기는 방학효과로 인해 최대 성수기를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9000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현정 흥국증권 연구원은 "CJ CGV의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6%와 22.8% 증가한 1092억원과 156억원일 전망"이라며 "3D영화 아바타의 흥행과 직영 M/S의 확대로 1분기 매출액이 52.1% 성장하며 분기 최대실적을 달성했던 것에 비해 성장폭은 축소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방학효과가 반영되는 3분기는 최성수기로 실적모멘텀이 예상된다"면서 "슈렉포에버와 토이스토리, 슈퍼배드 등 방학수요를 타켓으로 한 다수의 3D영화가 포진돼 있어 3D관람객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통상적으로 3분기 영업이익 비중은 연간 영업이익의 40%를 상회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도 유효할 것"이라며 "게다가 공격적인 중국 진출로 현지법인들의 턴어라운드 시점이 앞당겨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